안성희망포럼 안상정 대표의 ‘안상정의 편역 안성문화’란 제목의 출판기념회가 4일 오후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한나라당 김영선 박종화 국회의원과 안성 관내에서 활동이 두드러진 각계 각층 지도자급 인사와 평소 안 대표를 신뢰하고 좋아하는 지인 등 1천여 명의 축하속에서 열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안상정 대표는 민주자유당 공채 2기생으로 본인이 아끼는 인재 중의 인재이다’전재하고 “오늘 행사를 계기로 부디 안 대표의 진면목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국회의원(전 한나라당 대표)도 “1950년대 안성의 역사와 안성인들의 삶을 재조명한 ‘편역 안성문화’에는 안 대표가 안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곳곳에 묻어나 있다”며 “언제나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 대표의 이런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 안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안다”고 극찬했다.
안상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선을 보이는 편역 안성문화는 제가 책을 냈다지만 실제로는 바로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면서 “사실 돌이켜 보면 지난 4년이 참 어렵고 힘든 세월이었저민 성원을 아끼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사람’ 반듯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고 용기를 되찾게 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됐고 1년 넘는 편역 작업을 통해 저는 안성에 대한 사랑을 더 키워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저는 큰 고민거리가 있다” 전제하고 “제가 청춘을 바친 한나라당이 가장 불신받는 집단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어 부끄럽다”며 “한나라당이 ‘천막 당사’ 초심으로 돌아가 한시 바삐 국정을 쇄신해서 떠난 민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당원으로서 또 몸담았던 한나라당이 잘되어 질 것을 간절히 희망하고 “당과 국회, 정부기관 등 20년간 중앙정치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으며 반드시 착한 정치, 좋은 정치, 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서 민생을 챙기고 화합을 이루어 변화를 이끌면서 낙후된 고향 안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온 몸을 던져 여러분이 보내 준 성원과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무료급식소 김석근 소장은 “안상정 대표는 수많은 제자들 가운데에서도 꼭 기억에 남을 제자 중 한사람으로 인정해서 자랑을 하려고 나왔다”며 “30년 전 평택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안상정 대표는 공부도 잘했고 예의도 바르고 글짓기도 잘하며 항상 겸손함을 목숨처럼 여기며 사는 제자다”라고 소개했다.
김 소장은 이어 “1989년 5월 스승의 날 병원에 입원 중일때 안 대표가 찾아와 눈물을 글썽이며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던날 나도 눈시울 뜨거움을 느꼈다”면서 “이렇게 안 대표는 어떠한 일이든지 한번 집착하면 잊지않고 꼭 관찰하고뜻을 이루는 성격의 소유자임을 느끼며 지금까지 알고 있다”고 심정의 일단을 밝혔다.
김 소장은 끝으로 “안 대표가 편역한 안성문화 금석관을 지으신 원작자는 김태영 선생으로 본인의 큰아버님이다”며 “인품과 실력을 갖춘 반듯한 사람 말만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안상정 제자는 내몸을 태워가면서 주위를 밝혀 준 안성의 주춧돌이다”고 밝혔다.
김태영 원저 안상정 편역의 안성문화에는 교육, 종교, 언어와 문화, 도서관과 서점, 예술문화, 음식점, 도시계획과 건축, 성씨 등 안성사람들의 생활상이 29장으로 구분해 편역됐다.
김태원 노인회장도 “안상정 희망포럼 대표가 큰일을 해 냈다”며 “2008년 안성 기략에 이어 이번에는 ‘안성문화 금석관’을 안성문화로 편역했는데 안성문화는 춘수 김태영 선생이 출간하지 않고 원고로만 존재한 것인데 안 대표가 그 복사본을 찾아내어 책을 낸것에 대해 안 대표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면서 “안 대표는 훌륭한 조상의 얼을 이어받은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인물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