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당왕동 일대를 흐르는 금석천을 도심속 친환경 생태하천을 만들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안성시는 지난 12월 29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최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금석천은 지방하천으로 주거 및 상업지역의 생할하수로 인해 현재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시는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위해 개발구간을 정해 기본조사를 실시한 후 환경부에 국비를 요청했고 2010년도 환경부로 부터 ‘청계천+20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되어 안성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금석천 중 가장 오염이 심각한 비룡중학교에서 개내교 구간 약 0.9km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를 시작으로 교각내 하천을 청계천과 같이 열린 물길로 복원하고 주변 산책로, 공원조성 등 도심속 친환경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금까지 행정절차 및 설계 등을 진행해 왔으며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착수보고서 등 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며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키 위해 이날 최종 주민설명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민의견으로 하천내 산책로 등 여가공간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과 친수공간을 최소화해 환경피해를 줄이자는 대립된 의견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최종 검토 후 환경부 협의 과정을 거쳐 최적의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산업경제국장은 “금석천의 하천정비는 물론 친수공간 제공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금석천을 만들 것”임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2012년 2월 공사를 착공해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