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회관에서 18일 오후 2시 소프라노 임청화와 ‘안성이 낳은 얼굴’ 작곡가 신귀복 가곡콘서트가 개최된다.
작곡가 신귀복 선생은 1937년 안성 태생으로 안법중·고 졸업, 경희대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얼굴’ ‘물새알 산새알’ ‘넝쿨타령’ ‘말하기 좋아하고’ 등 다수 작품을 발표한 명인이다. 또한 한국동요동호인 회장, 한국예술가곡연합회 명예회장, 한국작곡가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 한국작곡가회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시는 훌륭한 신귀복 선생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이를 계기로 우리 가곡과 동요의 정다움과 예술성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각 관련 단체와 인프라에 협력해 우리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가곡 공연예술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소프라노 임청화, 테너, 피아노, 어린이 노래그룹, ‘작은 평화’가 신귀복 선생의 주옥같은 가곡과 함께 격조 높은 음악을 우리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소프라노 임청화는 숙명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으로 유학해 한국인 최초로 왕립 음악원 최고학부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이 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교 깊고 안정적인 소리로 섬세한 음악전 해석을 지닌 그녀와 함께 하게될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