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 안성맞춤랜드 내에 사계절 전통, 문화, 과학, 교육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곧 건립된다. 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한 ‘2012지방테마과학관 건립 지원 사업’에 안성시가 선정돼 공모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테마과학관 건립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심사결과 전국 7개 지자체 중 안성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공모 결과 경기남부지역에 위치한 안성시가 지리적·교통적 이점과 과학문화 소외지역이란 점에서 이번 사업선정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안성맞춤 천문과학관을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에 맞추어 개관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한 재난관리과 백형일 팀장은 “이번 과학관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과 청소년에게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천문우주과학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문과학관이 들어서게 될 안성맞춤랜드는 남사당놀이 고전공연과 현대 천문과학이 어우러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과학탐구 연계를 통해 관광과 체험학습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