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7일 대덕면 토현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정신건강마을’협약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3월 인구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른 농촌 지역 노인들의 우울, 치매, 알코올중독, 자살 등이 급증하는 가운데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대덕면 토현리를 ‘행복한 정신건강마을’로 지정하고 이날 협약식 및 현판식을 가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성국 마을이장을 비롯해 40여명의 주민과 임명호 안성시정신보건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현판식이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기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신보건센터로 토현리 37가구 88명의 주민에게 정신건강관련 우울증, 치매, 알코올중독을 비롯해 자살 등에 대한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마을을 구현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토현리 정신건강 마을은 주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고 호응이 좋아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정신건강마을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