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이 14일 오후 7시 내혜홀 광장에서 운수암합창단의 찬불가 속에서 안성불교사암연합회 주최, 안성시 안성경찰서 후원으로 성황리 봉행됐다.
혜담 안성불교사암연합회장은 봉축사에서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성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의 등불을 밝힌다.”면서 “오늘은 미혹도 깨달음도 다스리고 범부와 얽매임에도 벗어난 분이 우리 곁에 오신날 입니다”고 설파했다. 이어 “구름이 겹으로 가려도 태양은 반드시 출현하듯이 어둠 속에서도 지혜 구슬은 빛나기 마련이며 흙탕물의 진흙 속에서 무용이 피어나듯 심전의 메마름 속에서도 자비의 감로는 세상의 논밭까지 적셔준다”고 강조하고 “우리 사부대중 일동은 연등축제가 국가주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며 이렇게 합장하고 한마음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혜담 회장스님은 “우리 모두 이렇게 등불을 밝히고 합장으로 부처님을 맞이하는 것은 가슴속에 타오르는 탐욕과 성냄의 어리석은 시간을 끝내고 “마음의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실천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 때문으로 우리도 부처님 같은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만들고 맑은 마음의 등불을 밝히자”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봉축탑 불빛이 국민의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비쳐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안성이 될 수 있도록 법보를 내려줄 것”을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