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예인들의 대표단체로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안성시지회(지회장 김성근·이하 안성연예인협회) 현판 행사가 6일 오후 공도읍 문화공원에서 성황리 거행됐다. 이날 현판식은 강성환 공도읍장 유지성 시의원, 송찬규 전 도의원, 이상헌 예총회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주하 사무국장 사회로 마술사 신석근 창작분과장의 식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안성에는 수백 명에 이르는 음악동아리가 각기 다른 이름과 각기 다른 색깔로 활동을 하고 있다”전제하고 “우리 연예협회는 선배님들의 예술적 가치와 그 뜻을 본받아 문화예술을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주, 연기, 무용, 창작, 가수 연예협회 분과장들과 함께 각분과에 맞는 예술적 소양을 가진 청소년들과 재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안성을 대표할 수 있는 연주인과 연기자 가수 그리고 예술인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무대에서 연출되는 갖가지 예술행위를 예술로서의 가치로만 생각하지 않고 안성시민들을 위한 예술봉사로 그 뜻을 펼치며 안성시민으로서 안성만이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가치를 공유해 시민참여 문화를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약속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최영민 협회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안성시연예협회는 2000년 이상헌 초대회장이 설립했고 이어 새롭게 선출된 김성근 현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안성시 문화발전을 위해 에너지 넘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왔으며 연중행사로는 5월 안성예술제 기간에 펼쳐지는 지역주민을 위한 대중예술공연과 7월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한 여름의 음악회 9월엔 경기남부일대의 대학 밴드와 직장인 밴드들의 선의의 경합을 벌이는 락페스티발이 8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11월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과 연계한 청소년예능경연대회, 11월에는 창작음악제인 뿌리콘서트가 진행되는 등 안성의 대중문화발전에 앞장서 왔다”고 경의를 밝혔다.
현판식은 화성 두레보존회 예술단의 고사굿의 색다른 공연 속에 진행됐으며 시민을 위한 축하공연으로 공도음악사랑회 등 품격 높은 공연으로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