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서는 선봉역군으로 후방에선 봉사역군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무공수훈자회 안성시지회(지회장 이기중)회원들이 전적지 순례에 나섰다.
이기중 회장 인솔로 41명의 회원들은 지난 25일 최전방 지역인 연천에 위치한 선사 유적 박물관을 관람한 뒤 지난 68년 1월 21일 무장공비가 넘어온 한 침투로에서 현장 체험을 했다. 이어 OP에서 휴전선 넘어 북한군 초소를 보고 전망대에서 안내장교로 부터 상세한 현장 설명을 들었다.
6·25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군에 입대해 최전선에서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싸우면서 실전을 경험한 무공회원들은 최전선에서 그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며 감회를 새롭게 했다.
이기중 회장을 비롯한 무공회원들은 “다시는 6·25 전쟁과 같은 참혹한 비극이 이 땅에 발생하지 않도록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전적지 순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