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송화, 나팔꽃 등 온갖 예쁜 꽃으로 꽃동네로 만들고 있는 안성1동 안동준 동장은 시민들로부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전령사”로 불릴 정도로 찬사를 받고 있다. 안 동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와 잡풀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공터에 꽃밭을 조성하고 집 앞에 꽃밭 만들기 운동을 통해 보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1동을 만들고 있다.
안 동장은 지난달 19일 하천둔치 공원 내 불법경작 근절 추진을 위해 둔치공원 화단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통장단 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자도자회, 주민 센터,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동부터 현수동에 이르는 긴 구간에 거쳐 800㎡ 면적에 화단을 조성하고 꽃창포 2만 5천 본을 식재한 뒤 옥천동부터 봉산동 구간 무단 경작지 3만 8천㎡에도 화단 조성을 하고 각종 꽃을 심었다.
하천 둔치공원은 안성시민의 이용도가 놓은 구역으로 무단 경작 시 농업쓰레기 등에 의한 수질오염, 수해 피해 등이 우려되어 시가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무분별한 무단 경작이 끊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던 곳으로 이곳에 꽃을 심어 무단경작을 막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 안동장의 꽃 사랑은 1동 주민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공감과 환영을 받으면서 이제는 꽃구경을 위해 1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완구 통장단협의회장은 “안성1동은 선진동으로 아름다운 고장을 만드는데도 안동장의 앞선 시책 추진으로 살기 좋은 꽃동네가 되고 있다”면서 “꽃은 마음에 기쁨과 환희를 주기 때문에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