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내에서 최근 발생하는 응급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로 접하게 될 운전기사들은 이에 대해 대처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서장 이민원)는 지난 31일 안성관내 G·BUS 운전기사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기초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일 20명씩 3일에 걸쳐 실시, 교육자 60명 전원에게 프로토콜에 의한 심폐소생술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폐쇄성 폐질환과 호흡 중후군 등 버스 내에서 접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 대처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 모 씨(남·42세)는 “만일 운행하는 버스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다면 매우 당혹스럽고 어려웠을 텐데 오늘 응급처치법과 대처요령 등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