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올 5월 안성복합유통시설 건립을 위해 경기도에 승인·요청한 도시관리계획(안)이 지난 1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조건부 의결되어 건립이 가시화하게 됐다.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추진 중인 안성복합유통시설(구 쌍용자동차부지)의 법적근거 마련으로 백화점·이마트·영화관 등 주민을 위한 복합쇼핑문화 시설의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 짐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에서는 신세계 이마트와 협의해 복합시설개발과 함께 도로·공원·도서관 등을 조성해 도시기반 시설이 열악한 해당 지역에 주민편의 시설확충도 조기에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신세계 이마트는 약 3천억 원 이상의 투자와 연간 200억 원 이상 소득창출과 함께 1천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가시화되어 수도권 남부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성복합유통시설은 지난 2010년 7월 경기도 안성시 신세계(현 이마트)간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출고장 부지매각 및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