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발생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족구병 주의를 촉구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 또는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보육시설에서 여름철, 가을 철에 흔하게 발생하며 증세로는 발열, 발진, 구강내 물집 등을 동반한다. 수족 구병은 발생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며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 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의 간 전파가 가능하다.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나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 근무자들의 감염에 각별히 주의 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지켜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인데 특히 신생아 및 영유아 보육시설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와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 청결지키기, 환 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서 다른 사람에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보건소 관게자는 “초등 학생과 6세 미만 유·소아가 주로 생활하는 시설, 산후조리원에 대해 수족구병 예방활동과 손 씻기 교육 등으로 발생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면서 “발병 시에는 즉시 보건소(678- 5724)로 신고해 줄 것” 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