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린 안성사랑봉사단(단장 채린)이 주최한 추석맞이 안성시민 노래자랑 대회가 21일 하루 동안 내혜홀광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민족의 최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살고 있는 안성시민과 명절 귀향자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는 1천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당일 오후 2시부터 예선을 거쳐 7시 엄용수 명MC 사회로 본선 이 진행됐다.
예선 참가자 100여명 중 본선 진출자 18명이 평소 끼와 기량을 다해 입상을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본선 진출자의 노래 중간 중간에 안성이 낳은 소녀 가수 채린양의 노래, 그리고 조은승 등 많은 가수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관람객들은 노래 소리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등 무대와 관중이 하나 되는 뜻 깊은 대회가 됐다.
채린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성시에서 꼭 필요한 행사가 되어 문화관광도시 안성을 알리고 안성에 대한 애향심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흥겨운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무대에 올라 “옛날에는 명절 때 동네마다 콩쿨대회를 열어 고향사람과 객지에 나갔던 출향인과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고, 웃고 즐기는 동네잔치가 되었었다” 라면서 “추석을 맞아 오늘 채린 안 성사랑봉사단이 옛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고 여러분과 함께 흥겨움을 갖게한 것은 예향의 고장으로 안성을 인식시키는 중요한 행사다” 라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자에게는 30만 원 상품권, 우수 20만 원, 장려 등 많은 상품이 주어졌으며, 개회전과 끝 마무리에 엿장수 놀이에서는 안성시민들은 함께 어울려 신바람나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