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다례 괘불제

희망나눔 음악회 대성황

 칠현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칠장사가 주관하는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다례 괘불제와 희망나눔 음악회’ 가 26일 하루 동안 칠장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10시 다례제 봉행은 영산회보존회 스님들에 의해 거행되는 세계 유네스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범패의식을 시작으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나눔 장학금과 감사패 전달, 법어및 헌화, 종사영반, 합동천도재 순으로 계속됐다.

 오후 7시부터는 김의영 음악감독의 지휘로 바이올린 김경아·이유만, 해금 성의선, 소프라노 정행스님, 가야금 김태욱군 등 니로바나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과 나눔을 주제로 협연을 펼쳐 산사의 아름다운 향연이 됐다.

 죽산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하게 꽃피웠던 안성 불교문화의 한 가운데에서 있는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마련한 이번 다례제 봉행은 혜소국사의 청빈한 삶과 평생동안 실천해 온 나눔과 소통을 돌이켜 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또한 칠장사는 왕실이 관할하는 원당으로 삼고 삼불회괘불탱, 인목대비 친필족자, 금광명최승왕경 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어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윤택하게 한 인목대비를 추모하고, 저녁 7시부터는 깊어 가는 산사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희망나눔 음악회로 내면의 정서를 순화 시키고, 고단한 심신을 달래 주는 시간이 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칠장사 중창조인 혜소국사 다례제를 통해 해소국사가 평생 실천해 온 더불어 살고 나누며 사는 자비의 삶을 실천했다. 칠장사는 혜소국사 949주기 다례제를 통해 안성시에 백미 10kg 800포 싯가 2천 여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지강 스님은 행사를 통해 “나눔이야 말로 진정한 부처님의 마음이며 가르침” 이라며 “모두의 마음 속엔 모두 부처가 있으며 서로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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