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우리도 공부한다’ 문해 교육에 열중

찾아가는 한글행복교실·어르신들 학습으로 새 행복찾다

 안성시 성남동 소재 성남동 노인회관에서 최근 글 읽는 소리가 낭낭하게 들려 주위를 밝게 해주고 있다. 지난달 성남동에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이 개강되어 20여 어르신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입교해 공부에 열 중 하고 있다.

 개강식에는 성남동 김진웅 통장을 위시해 이옥남, 김지수 시의원, 이완구 1동 통장회 회장,동료 통장들이 대거 참석해 늦깍이 공부를 위해 참여한 어르신 학생들의 입교를 축하했다. 이옥남, 김지수 의원은 “늦게나마 문해교육을 받기 위해 입교하신 어르신들은 과거 어렵던 시절 가정을 지키고 자녀만은 잘 키우기 위해 온갖 고통을 스스로 감내 하며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늘날 우리나라를 세계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킨 크나큰 업적을 갖고 계신 분들” 이라고 극찬하고 “예부터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있는 것처럼 늦깍이 배움에 대해 조금도 개념치 마시고 열심히 공부해 자녀들과 사회로부터 훌륭한 어머니가 되어 주실 것” 을 간곡히 부탁했다.

 김진웅 성남동 통장은 “여러분께서 글을 해독하지 못해 길을 찾을때도 고생을 하셔야 하고, 또 귀여운 손주 들에게 온 편지를 볼 수 없어 답답할 때도 많으셨고, 은 행도 갈 수 없어 안타까운 때가 한두번이 아니셨을 것 입니다” 라면서 “이제 학생이 되셨으니 열심히 공부해 문맹으로 가슴 아파했던 과거를 있으시고 학습으로 행 복하고 떳떳한 어르신이 되어주실 것” 을 당부했다.

 행복교실은 이번 개강을 시작으로 교육과정은 1·2 학년 수준으로 주 2회 4시간 씩 총 40주(10개월) 과정으 로 진행된다. 교육생인 할머니들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로 “시내권은 물론 서운면 미양면 등에서 참여했는데 “이 나이에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 며 “열심히 공부해 군대에 간 손주에게 위문편지를 쓰겠다” 는 강한 집념 속에 기대와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안성시는 읍면동 또는 마을단위로 문해교육 신청자를 모집, 행복교실은 성남동을 비롯해 보개면 가율리, 대덕면 소내리, 유별난 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 한글교실은 “단지 글을 읽고 쓰는 문자 해독교육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사용법, 치매 예방, 은행업무 등 생활문화교육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 비문해자들의 사회적 문화적 생활 향유에 기여 하고 학습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성남동 한글교실은 김진웅 통장이 시장에 개설을 요구한 것이 성사되었는데 강사는 정순영, 반장은 이옥자 어르신이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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