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의 최고봉!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 공연이 지난 29일 남사당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2002년부터 시작된 상설 공연은 올해로 13돌을 맞았으며 안성시는 계속 늘어나는 인기에 맞춰 다양하고 품격높은 공연을 준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 공연에서 일년내내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 술단의 오프닝 공연과 주요 공연인 줄타기와 풍물놀이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사당놀이 공연은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절묘하게 결합시킨 신개념 전통 공연으로 바우덕이의 탄생과 삶, 그리고 경복궁 중건이라는 역사적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가 곁들여진 감동의 드라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성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데 토요일 공연은 오후 4시, 일 요일 공연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주중에 남사당놀이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체험학습투어가 단체 관람객을 상대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http://www.namsadamgnori .or.kr) 및 전화(031-678- 2517)로 가능하며 공연 좌석은 예매순으로 우선 배정 되며 예약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현장 매표로 잔여석에서 관람 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올해 공연 특징은 지난해에 비해 안성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부각시키고 스토리를 강화했다” 면서 “관객과 함께하는 경복궁 중건을 추가해 관객도 공연에 참여해 실감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홍보” 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