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녹색장터 큰 호응

시민·학생들 자발적 참여

 안성시와 푸른안성맞춤21 실천협의회가 주최하는 나눔의 녹색장터가 지난 27일 오전 공도읍 태산아파트 단지 내 공원과 오후에는 내혜홀 광장에서 올 하반기 첫 장을 열었다.

 나눔의 장터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 또는 교환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순환시키는 아· 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성격의 나눔장터로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뜻깊은 일에 쓰여지고 있다. 이번 나눔의 녹색장터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류·장난감·책· 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을 물물교환 또는 판매했으며, 기부 물품은 저가로 판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방 지를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기후 변화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특히 천연세제 만들기, 폐 식용유를 이용한 재생비누 만들기, 천연 수세미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준비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고 ‘나눔’ 을 실천하는 나눔 녹색장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터 관계자는 “안성시민의 참여로 버려지면 쓸모없는 물품들이 나눔의 장터에서 재사용 기회를 갖고 있다” 면서 “나눔의 녹색장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해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10월 18일에는 양진초교에서 서부권 녹색장터가 열리고 25일엔 내혜홀 광장에서 도심권 녹색장터가 마지막으로 열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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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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