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푸른안성맞춤21 실천협의회가 주최하는 나눔의 녹색장터가 지난 27일 오전 공도읍 태산아파트 단지 내 공원과 오후에는 내혜홀 광장에서 올 하반기 첫 장을 열었다.
나눔의 장터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 또는 교환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순환시키는 아· 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성격의 나눔장터로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뜻깊은 일에 쓰여지고 있다. 이번 나눔의 녹색장터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류·장난감·책· 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을 물물교환 또는 판매했으며, 기부 물품은 저가로 판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방 지를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기후 변화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특히 천연세제 만들기, 폐 식용유를 이용한 재생비누 만들기, 천연 수세미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준비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고 ‘나눔’ 을 실천하는 나눔 녹색장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터 관계자는 “안성시민의 참여로 버려지면 쓸모없는 물품들이 나눔의 장터에서 재사용 기회를 갖고 있다” 면서 “나눔의 녹색장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해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10월 18일에는 양진초교에서 서부권 녹색장터가 열리고 25일엔 내혜홀 광장에서 도심권 녹색장터가 마지막으로 열릴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