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 훈장 최초 공개
안성 3·1운동기념관의 첫 특별전인 ‘건국훈장전’ 이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라는 부재로 오는 11월 3일 11시에 개최된다. 안성시와 광복회안성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수원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안성전역을 넘어 삼천리에 번진 독립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첫 특별전의 테마인 대한민국 건국훈장은 대한민국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해방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에게 수여되고 있다. 건국훈장은 5등급으로 나뉘며 그 종류는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순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3·1운동의 꽃, 유관순열사의 건국훈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그밖에도 삶을 독립운동에 바친 도산 안창호, 대한제국에 망언을 쏟아 부은 외교고문을 암살한 장인환, 의병장 의암 유인석의 후손이자 독립운동가인 유해동, 농촌계몽 운동에 일생을 바친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의 건국훈장 등 안성3·1운동 독립유공자의 훈장이 전시된다.
학교에서, 장터에서, 마을 곳곳에서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일제의 무력 앞에 맞서 만세를 외친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된 ‘건국훈장전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 다’ 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또 유관순, 안창호, 장인환, 유해동, 최용신의 건국훈장 진품은 개막식이 열리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