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묵연회 서예전이 17일부터 3일간 일죽농협 2층 전시실에서열렸다. 올해로 15회를 맞고 있는 일죽묵연회 서예전 개막전에는 각급기관사회단체장, 도·시의원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억승 일죽묵연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년 동안 묵연회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숨결과 혼이 담긴 작품을 모아 서예전을 준비했다” 면서 “여느 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땀이 깊이 배어 있는 작품이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 수 있는 큰 힘이 있다고 자신한다” 고 말했다. 이어 “항상 앞으로 이끌 어주는 지산 이광수 선생님 과 좀더 나은 작품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의 좋은 작품이 우리 일죽묵연회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일죽묵연회 서예전에는 신억승 회장을 위시해 김종화, 김조학, 관현재, 김정순, 김옥순, 김영주, 박창기, 오덕자, 서학범, 신영균, 오영숙, 유봉욱, 이상도, 정영지, 윤경순, 정엽섭, 진선장, 홍춘희, 황동현 등 회원들의 품격 높은 작품이 찬사를 받았는데 특히 지산 이광수 지도 선생의 찬조 작품이 눈길을 끌게했다.
일죽묵연회는 1998년 10 월 24일 일죽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1회 서예전(초대 회장 권태연)을 열은데 이어 15년간 안성시민회관전시실, 일죽중·고등학교 등에서 계속해 서예전을 열면서 서예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회원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