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는 9일 한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식사는 천천히 발걸음은 빠르게’ 라는 슬로건으로 건강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4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보건소 관계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대학생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의 건강체험관(금연클리닉, 정신 건강, 건강증진, 구강체험관)을 운영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체험위주의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금연클리닉 체험관에서는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주어 흡연자의 금연의지를 도왔으며 우울증, 자가진단 검사와 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체험 등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체지방 등을 측정해 참가자 개인별 영양섭취와 운동방법을 안내하고, 구취 측정, 불소겔 체험, 심뇌혈 관질환 예방, 모자보건, 식중독 예방, 감염병 예방 등 1대1 상담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삼시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당한 물마시기, 싱겁게 먹기, 천천히 먹기, 제철 음식섭취, 유제품 섭취,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태춘식보건소장은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인 식사는 천천히 발걸음은 빠르게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안성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