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담뱃값 인상과 음식점 금연구역 확대로 안성시보건소(소장 태춘식)와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금연클리닉을 찾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개소한 서부지역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도 금연상담사가 배치되면서 금연을 시도하려는 흡연자들에게 1대1 개인별 맞춤식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공도 등 서부지역 금연 희망자 수가 지난 한 해 136명인데 비해 올 3월 현재 140명이 방문해 금연상담을 받고있다. 금연 희망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을 하면 기초건강검진, 니코틴 의존도검사, 일산화탄소 측정검사를 통해 현재 몸 상태와 니코틴 중독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금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의 금연보조제 를 무료 지원해주고, 담배생각을 없애는 행동요법 교육 등 6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쳐 니코틴이 검출되지 않는 금연 성공자에게는 4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고, 전화상담, 문자발송 등으로 금연이 지속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기간 동안 금연에 성공하더라도 술 자리 등에서 쉽게 흡연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며 “적어도 6개월까지는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을 꾸준히 유지해 줄 것” 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