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경로당 건강누리교실’ 운영

12개 경로당 선정…10월 말까지 치매‧낙상예방 교육

 안성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1일부터 10월말까지 가현경로당 등 12개 경로당을 선정해 경로당 건강누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성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의하면 65세이상 노인의 우울감 경험률 은 13.9%, 스트레스 인지율 25.5%, 사고 경험률 9.0%(낙상 원인 24.9%)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화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 외로움, 칩거 등의 대책으로 허약노인을 위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로당 건강누리교실은 방문간호사 6명이 담당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12주간 운영되며, 기초건강 측정 후 고위험 허약노인과 우울점수나 치매검사결과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프로그램내용은 신체활동, 정서관리, 입체조, 요실금 및 관절자조관리 등으로 우울증, 낙상, 치매발생을 예방하고, 장기요양상태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며,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기초건강, 우울, 치매검사를 재 측정해 주기적인 방문간호사의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게 된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의 치매 및 낙상으로 인한 장애발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방문보건팀 (678-5740)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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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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