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중고등학교 전통 성년식

안성문화원 ‘성년학생’ 대상진행

 안성문화원(원장 양장평)은 2015년 성년의 날을 맞아 한겨 레중고등학교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만 19세 3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가졌다.

 한겨레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는 땋아 내린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후 관례를, 그리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짓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의 제례를 한 학생들에게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성년행사를 진행했다.

 양장평 원장은 “성년식은 부모와 사회로부터의 보호에서 벗어난 한 사회인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어엿하게 실천하라는 뜻에서 오래전부터 여러 부족 사회에서 행해져 온 의식이다” 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성년식은 절차가 복잡하고, 엄격하게 지켜져 왔으나 해방이 후 물밀듯 밀려온 서구 문명의 영향으로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을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으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성년식의 관례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래에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소년들로부터 하여금 사회적 책무와 규범을 일깨워 주기위한 방법으로 성년식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음을 매우 다행스러운일이 아닐 수 없다” 면서 “우리 선조들이 행해온 전통적 성년식을 참고해 오늘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을 할 수 있는 전통 성년식의 표준모델을 보급함으로서 밝고 건전한 사회 기틀을 이루어 나갈 것” 을 당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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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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