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NIA, “판교를 빅데이터 산업 중심지로 육성” 합의

분석서버, 소프트웨어, 오픈랩 등 진흥원 빅데이터 인프라 공동활용 합의

 경기도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컨설팅과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16일 오전 930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서보람 경기도 정보화기획관, 정부만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도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는 물론 통신회사나 카드사 등 민간데이터까지 한 곳에 모아 도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도의 구상을 실현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진흥원의 대구 이전에 따라 현재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빅데이터 센터를 내년 초 판교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판교 입주 후 진흥원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서버와 소프트웨어, 오픈랩 등 빅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도는 본격적인 빅데이터 분석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 진행해 온 빅데이터 기반 창업 및 인력양성 사업에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 관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약 20억원의 관련 재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판교에 조성 될 스타트업아카데미에는 빅데이터 센터 뿐 아니라 IoT 센터, 클라우드 센터, 창업멘토링 센터 등 많은 관련 기관들이 함께 입주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경기도형 빅데이터를 글로벌 빅데이터 스탠더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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