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엑스포 2016년부터 킨텍스에서 열린다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판로개척, 해외진출 지원 등 기대

 경기도와 조달청이 2016년부터 국내 유일의 조달상품 전시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상규 조달청장은 9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기도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조달청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에 등록된 46,000여 공공기관과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우수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연결해주는 공공조달 종합전시회다. 조달청은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318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엑스포를 국제행사로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킨텍스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국제 보트쇼, 뷰티박람회, 지페어 코리아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많은 경기도와 킨텍스의 노하우가 나라장터 엑스포를 국제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조달청, 킨텍스는 올해 1규모 전시면적에 177개사 525부스가 참여하던 나라장터 엑스포를 내년에는 2전시면적에 250개사, 800부스가 참여하는 대형 국제 전시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내년 나라장터 엑스포에 경기도 중소기업 특별관 추가, 해외박람회 및 해외바이어 참가지원, 경기도내 31개 시·군 구매·계약 담당자 참여 독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조달청과의 상호 협업이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조달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나라장터 엑스포의 국제화를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 킨텍스와 함께 나라장터 엑스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조달 엑스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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