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계의 걸그룹 ‘연희단 팔산대’ 인재원서 9월 23일 공연

사라진 여성농악의 부활, 구수한 해설과 신명난 공연 펼쳐

 경기도인재개발원이 9월 렉처콘서트로 연희단 팔산대의 휘영청 밝은 달이공연을 923일 오후 3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처콘서트란 책과 음악, 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일정 주제를 강연과 공연 형식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해 지난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렉처콘서트를 개최하는 문화&공감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렉처콘서트는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준비한 것으로 1970년대 말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자취를 감춘 여성농악단이 그 주인공이다.

 2011소고춤의 명인인 김운태 단장과 전통예술연출가진옥섭이 만든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는  조선시대 거리축제였던 산대와 두루 능통할 때 쓰는 팔()을 합친 이름으로 6살부터 환갑까지 여성 20인으로 구성된 농악단이다.

 이 날 콘서트는 팔산북춤 공연 비나리 도살풀이 판굿 채상소고품 가무십일홍 등 춤과 기악을 겸비한 흥겨운 무대로 진행된다.

 이희원 경기도인재개발원 원장은 공무원 교육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없애는 데 렉처콘서트가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문화 예술 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 있는 교육 방식을 도입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9월 렉처콘서트에는 중국 허베이성에서 인재개발원에 연수를 온 공무원들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해 모두 7, 올해 5번에 걸쳐 책과, 뮤지컬, 발레, 성악, 난타 등 다양한 주제의 렉처콘서트를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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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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