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원활한 벼 수매 위해 RPC에 180억 원 융자

재원 : 경기도농업발전기금 / 융자조건 : 연리 1%, 1년 만기상환

 경기도가 벼 베기 철을 맞아 원활한 벼 수매를 위해 도내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벼 매입업체에 벼 매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용인시 등 도내 16개 시·48개 업체를 선정해 경기도농업발전기금으로 180억 원을 연리 1%, 1년 만기 상환하는 조건이다.

 이번 융자금은 벼 매입업체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벼 매입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지원하여 도내 벼 재배 농업인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친환경단지 융자금 16억 원은 친환경 벼 매입용으로만 사용하는 조건이다.

 한편,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월급식 판매대금 지원은 현지 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올 해에도 16억 원을 배정했다. 월급식 판매대금 지원은 농업인의 연중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계약재배 농업인에게 예상 지급금액의 80%를 수매 전에 월급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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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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