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수처리 신기술, 세계 최대 물 전시회에 선봬

경기도 신기술 사용권자인 (주)BKT 전시관 오픈

 경기도가 개발해 민간에 이전한 하수처리 신기술이 세계 최대 물 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 이정복)부강테크와 손잡고 지난 926~30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물 전시회인 WEFTEC(Water Environment Federation's Annual Technical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해 세계 물 산업 선점을 위한 민관 협력 기틀을 다졌고 101일 밝혔다.

 WEFTEC은 매년 60개국, 1,000여개 기업,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초대형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로서 기술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도와 부강테크는 지자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세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하수처리 및 에너지 생산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골칫거리인 녹조를 하수처리에 이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추출하고 온실가스 고정에 활용한 기술로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하수처리 분야 패러다임을 전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원은 21세기 블루 골드(Blue Gold)인 물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친환경 수질 개선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해왔으며, 최근 3년 동안 국제특허 3(PCT), 국내특허 9(등록 4) 등 수처리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에게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부강테크 미국 법인 김동우 대표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 WEFTEC에서 한국 기술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전 받은 기술을 포함한 회사 보유 기술의 국제 사업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복 연구원장은 한국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여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