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업체 맞춤형 컨설팅,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구현

단속 위주보다는 실질적 도움 될 수 있는 컨설팅 실시

 경기도는 1014일부터 1110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등록된 환경기술업체 3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방문 컨설팅은 환경기술업체를 지도·감독하기 위한 사후관리 규정에 따른 것이며, 대상 업체는 업종별로 측정대행업 10, 관리대행업 20, 환경컨설팅업 4곳이다.

 도는 우선 현장방문 전 업종별 체크리스트를 교부해 사업자 스스로 준수사항을 진단토록 유도하고, 이후 점검반 3개조를 편성해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 할 기술능력, 장비의 보유 및 적정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환경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도점검은 물론,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세부적으로 기술인력 적정 확보 및 실험실 실험기기 적정보유 정도관리 및 검교정 이행여부(측정대행업체), 등록증 대여여부 및 업무실적 적정관리 여부, 기술인력 자격증 불법 대여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이중 측정대행업체 공정시험 여부의 경우 내실 있고 전문적인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북부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도는 점검에서 발견된 사항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등록취소,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진광용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단속 위주의 기존방식을 깨고,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할 부분을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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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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