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북남미 한상(韓商)과 섬유산업 교류 협력 논의

해외마케팅지사 확대, 해외한인의 국내투자 등 협력방안 모색

 경기도가 미주·중남미 지역에서 활약 중인 한상(韓商)과 함께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101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세계한상-경기도 섬유산업 교류협력 간담회에서 미주 및 중남미 지역 한인섬유기업인 대표 30여명과 만나 도내 섬유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와 대표단은 이날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중남미 해외 마케팅지사 확대, 차세대 디자이너 인력의 해외 현지시장 진출방안, 해외한인의 섬유기업들의 국내투자 등 섬유·패션산업 분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남 지사는 대표단에게 경기도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견인차이자, 고급니트 생산의 세계적 중심지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미주 및 중남미의 한상이 서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의 섬유산업이 세계 패션산업의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경기도를 방문한 한상 대표단은 미국의 엘에이(LA)와 뉴욕의 한인의류산업협회(KAMA),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엽합회 및 한인회, 브라질 한인회, 우루과이 한인회 소속 회장 및 임원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10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대표단은 양주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찾아 경기도니트섬유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섬유 홍보관, 실습교육장, 디자인실, 쇼룸 등 섬유지원시설을 둘러보았다. 이후 도내 섬유제조기업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의 섬유산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미주와 중남미는 LA 자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베자네다, 상파울루 봉헤치로 등 세계 3대 한인 의류 도매상가가 입지해있어, 국내 섬유산업 수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지역의 마케팅 거점 확보를 위해 한인섬유기업인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7월에는 브라질 최대의 경제 중심도시인 상파울루 시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개소하고,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 중에 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