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한 마을골목길 사업 공모

4곳 선정 1곳 당 최대 3억 원 지원

 경기도가 안전시설이 취약한 마을을 선정해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28일까지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마을을 모집하며, 1차 서류심사에서 8개소를 선정한 후 2차 현장방문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11월 11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차 현장평가에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1개소 당 최대 3억 원을 투입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각종 재난안전 시설물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시설물은 안전골목 번호판, LED보안등, 위치알림 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 안전 존(Zone) 등이며 축대나 배수로 등 자연재난 시설도 정비한다.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돼 내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재난과 생활안전 인프라가 취약한 농어촌 지역 또는 도시지역에서 마을단위 주민공동체를 구성해 예방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마을과 마을단위 공동체를 신규로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마을이며,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이필신 경기도 안전기획과장은 “도민의 안전한 삶 확보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전문 심사단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맞춤형 안전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안전기획과(031-231-032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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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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