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도의회·소방서, 10월 28일 합동 소방훈련

화재 진압 및 대피, 구조, 안전훈련 등 종합 훈련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청사 화재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도와 의회는 28일 오후 4시부터 40분 간 청사 화재를 가정한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와 의회가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와 의회는 이전까지 각각 소방서 합동훈련을 실시해왔다.

 도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공기관은 매년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며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훈련은 같은 부지 내에 위치한 도청사와 경기도의회 청사가 합동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력을 강화하고 훈련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제3별관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최초 신고자의 육성 전파로 시작된다. 이어 119화재신고, 전 직원 옥외 대피훈련과 도청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대장 행정1부지사 이재율)의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 훈련이 이어진다. 수원소방서 구조·구급차와 소방차가 도착하여 응급환자 구급활동 및 소방차 방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완강기·구조대 탈출 시범, 소화기 분사체험 및 심폐소생술교육 등 소방안전훈련도 진행됐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도청사는 공공시설인 만큼 화재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언제 있을지 모르는 화재발생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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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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