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무요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안보특강, 복무기간 체험수기 발표, 레크리에이션 등

 경기도가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워크숍을 29일부터 30일까지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안보현장을 직접 몸소 체험함으로써 안보·통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상구 비상기획담당관, 사회복무요원 31명 및 부서 담당자가 함께 참여했다.

 워크숍 첫째날인 29일에는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안보특강, 복무기간 체험수기 발표, 건의사항 청취,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안보특강은 탈북강사를 초청해 북한의 실상과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젊음을 발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사회복무요원들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복무기간 체험수기 발표 우수자에게는 특별 휴가도 주어졌다.

 둘째날에는 백마고지 전적지, 노동당사, 3땅굴, 도라전망대 등 안보현장 견학을 진행하면서 분단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구 비상기획담당관은 경기도청 곳곳에서 맡은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등 자긍심을 갖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열린 상반기 사회복무요원 간담회시 복무요원들이 건의한 25건 중 식비인상 등 14건은 해결을 완료·통보 했으며, 휴가일수 연장 등 11건은 사회복무요원들의 주무 관리청인 병무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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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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