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컨설팅감사, 개방과 소통으로 감사문화 선도

도,‘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사전 컨설팅감사가 행정자치부가 1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감사나 민원을 의식한 공무원이 특정 사안에 대해 사전 컨설팅감사를 요청하면, 도 감사관이 책임지고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소극행정과 복지부동을 개선하는 제도로, 경기도가 2014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중앙 정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접수된 우수사례 250여 건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된 16건의 우수사례가 현장심사를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사전 컨설팅감사는 소통과 공유를 통해 감사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섭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중앙 정부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사전 컨설팅감사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앞으로도 사전 컨설팅감사제도를 통해서 도정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이 안심하고 기업과 주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사전 컨설팅감사도입 이후 201510월까지 255건을 신청 받아 이 가운데 218건을 해결했다. 분야별로는 개발행위, 건축분야 등에 대한 법령해석, 인허가 관련 내용이 255건 중 147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는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공장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50년 이상 지목변경이 되지 않은 민원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올해 4월 전국 시도에 사전 컨설팅감사 도입을 권고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5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전 중앙부처에 확대를 지시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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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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