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구급대원 심정지 환자 소생시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 10년차 베테랑 구급대원

 운동 중 휴식을 하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노인이 출동한 고양소방서 구급대원에 의해 회생되었다. 17일 북부소방재난본부 고양서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경 덕양구 신평동 원릉 친환경 사업소 축구경기장에서 동호회원과 축구를 한 후 휴식 중이던 강모(81세 남) 옹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신고로 출동한 고양소방서 능곡119안전센터 양승아(소방교 33세 여), 강신현(소방사 28세 남) 구급대원은 신고한 사람과 통화를 하면서 의식은 없으나 호흡은 있다고 전해들은 것.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보니 의식은 전혀 없고 심전도를 모니터해보니 심장도 이미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

 전문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급대원인 양승아, 강신헌 두 구급대원은 전문 기도확보술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제세동기에 의한 전기 충격을 3번 실시하자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심장이 다시 뛴 후에도 다시 멈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응급실 전문의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필요한 후속 응급처치를 지속하며 인근 응급실로 무사히 이송했다.

 양 구급대원은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있어 외부 활동 시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이번 환자처럼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가족이나 이웃이 문제가 생겼을 때 도울 수 있도록 모두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실제로는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구급대가 출동한 심정지 환자중 생존율은 5.1% 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고양시 덕양구에서 발생한 구급대원이 출동한 심정지 환자는 125, 이중 생존한 환자는 12(9.7%)으로 전국 평균 생존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팀의 2006-20149년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심폐정지 구급자료 분석 보고서에 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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