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도서관 ‘내 생애 첫 책’ 사업 운영

영유아 및 부모 대상

 안성시립도서관(중앙, 공도)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영유아들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내 생애 첫 책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안성시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독서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도서관과 공도도서관에서는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책보따리 무료 배포, 책놀이 프로그램 도서관이 좋아요’, 자원봉사 활동가 교육, 부모독서교육, 지역독서 네트워크 회의 등을 진행한다.

 먼저 1222일부터 내년 131일까지 책보따리를 도서관을 방문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7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책보따리는 영유아 연령별로 도서 2, 에코백, 가이드북, 크레파스, 스케치북 등이 담긴 보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도서관 방문 시 주민등록등본이나 아기수첩 또는 의료보험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자원봉사 활동가들과 사서들이 직접 책놀이 하는 프로그램인 도서관이 좋아요20161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영유아와 양육자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자원봉사 활동가에게는 도서 대출권수 증가는 물론 위촉장 수여와 봉사점수 부여,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2016113일 오전에는 2015년 독서문화진흥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을호 교수(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를 초청하여 부모독서교육강연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부모독서교육 후속모임으로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과 책보따리를 수령 받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지역독서 네트워크 회의도 진행한다.

 박수창 안성시립도서관장은 안성시의 미래인 영유아들에게 도서관은 책과 함께 놀이를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영유아기 때부터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사업에 안성시가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 를 참고하거나 시립중앙도서관(031-678-5318)이나 공도도서관(031-678-32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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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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