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A-2BL 행복주택 사업 승인

974세대 공급, 젊은층 80%, 취약·노인20% 배정

 경기도는 21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A-2BL에 대한 행복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산 진건지구 A-2BL은 경기도시공사가 경기 북부에 건설하는 최초의 행복주택이다. 당초 국민임대주택(1,014세대)을 건설하기로 계획되었으나, 국토교통부가 지난 1120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 승인(국토교통부 고시 제2015-828)’을 통해 행복주택(974세대)으로 변경했었다.

 공급방식은 젊은 계층(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80%, 취약·노인계층 20%에게 배정되며, 공사는 오는 2016년 말 시작돼 201811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특히, 인근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운지와 방과 후 교실, 멀티프로그램실, 사회적 기업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화합·소통할 수 있는 복합 주거타운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행복주택은 포천시에서 직접 시행하는 신읍동 행복주택과 용정산단 행복주택 등 총 16개 지구 10,781호로, 이 가운데 고양 삼송 등 4개 지구 3,512호가 올해 착공됐다.

 민천식 경기도 도시주택과장은 경기 북부지역 행복주택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내년부터 대부분 착공될 예정이고, 고양 삼송지구를 시작으로 2017년도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면서,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층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 및 지자체와 협조를 공고히 하고 미활용 공공시설 용지를 활용하여 행복주택 건설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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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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