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수역의 녹조제거방안 주제로 심포지엄 열려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녹조 제거 연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공공수역의 녹조제거방안을 주제로 20일 오후2시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사회통합부지사, 강원대학교 김범철교수, 경기대학교 공동수교수, OCI 개발팀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부 과장, 한성골프장팀장, 기흥호수살리기 운동본부 김진태회장, 의왕시청 녹색환경과장, 수자원본부 팔당상수원관리팀장, 공공수역을 담당하는 도군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정주용 박사는 과거 3년여 동안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녹조 제거 연구를 실시했다.

 정 박사는 연구실과 용인 아시아나 골프장 연못, 물왕저수지에서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녹조 제거 실험을 한 결과 95% 이상의 독성 남조류 제거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저 농도(2 mg/L 이하) 이용할 경우 수생태계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음을 물벼룩 독성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박사는 과산화수소는 독성 남조류에 특히 민감하게 작용해 녹조를 빠르게 제거하는 물질로써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우리나라의 공공수역 녹조관리를 위한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발표자인 강원대학교 김범철 교수는 알루미늄염(PAC)을 이용한 녹조제거연구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알루미늄염은 수중에 살포될 경우 인과 결합해 인의 이용성을 감소시켜 식물플랑크톤을 크게 저감시키며, pH를 낮추어 알칼리성 피해를 줄이고 남조류보다 규조류가 우세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침강된 알루미늄염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생태학적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효과 지속시간, 적정투여량, 생태학적 영향 등은 호수마다 특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앞으로 많은 사례연구와 경험축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매년 경기도가 주도하는 체계적이고 자연친화적 물관리의 단초가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녹조제거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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