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제거 조심하세요’

안성소방서 지난 한 해 690여건 벌집제거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이른 무더위에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성소방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461건 구조출동 중 벌집제거 출동이 689건으로 전체 처리건수 중 약 28%에 해당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110건으로 7월에서 10월까지 계속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곡면 반제리에서 처마 밑 벌집 제거 요청으로 119구조대가 출동 하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신고자와 마을 주민을 대피시킨 후 벌집제거 작업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으로 출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말벌은 무덥고 습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특히 8월 말과 추석 전후 벌초를 하면서 말벌에 쏘여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그 중에서 장수말벌의 경우 독의 양이 일반 벌의 약 200배에 달해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권은택 서장은 "야외활동 및 산행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직접제거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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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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