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주의보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안성시보건소에서는 최근 기후온난화에 의한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특히 추석 명절을 전후하여 벌초나 성묘, 추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가을철(9~ 11)이면 더욱더 기승을 부리는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나 바이러스에 의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하며, 유충에 물렸을 시 대개 10~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전신의 나른함, 발열, 두통,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와 피부발진, 가피를 형성하는 법정 감염병이다.

 가끔 주변 환경에 노출 되어 이상증후가 발생할 수도 있으나 환자 및 접촉자 격리가 필요 없고 항생제(독시사이틀린, 테트라사이틀린계) 투여로 치료가 잘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감염병은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않거나 눕지 말고, 긴팔 옷과 장갑, 장화, 모자를 착용하는 한편,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 작업복, 속옷은 바로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와 이상증상이 있을시 바로 의료기관을 이용해 줄 것을 요망했는데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678-572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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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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