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 순조로운 출발

‘어가 행렬’ 새로운 시도 호응 높아

에너지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문화체육관관부 선정문화관광축제및 경기도 10대 축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 빛나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29일 저녁 7, 안성맞춤랜드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연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권혁진 안성시의장, 김학용 국회의원, 오스트리아 엘리자벳 베르타룔리 대사 등 모두 3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해 바우덕이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개막식에 앞서 안성시는 에너지 글로벌 어워드 Energy Globe Award’ 국가상 시상식을 갖고, 축제 도시뿐 아니라, 녹색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에너지 글로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볼프강 노이만에 의해 1999년 설립된 후, 매년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상으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77개국 1,50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되었지만, 이 가운데 안성시의 금석천 생태 프로젝트가 국가상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엘리자벳 베르타룔리 대사로부터 상을 받은 황은성 안성시장은 환경은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라며 녹색도시 안성에서 개최하는 바우덕이축제는 그래서 더 쾌적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첫 날인 안성맞춤랜드에는 각 유치원 등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올해 처음 시도된 어가 행렬은 연출된 인원만 100여명으로임금님의 행차라는 특이한 볼거리에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30분 더 연장하기도 했다. 어가 행렬은 오후 1시에 월드 퍼레이드는 오후 3시에 각각 펼쳐진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제가 즐거운 것은 공연자나 관객이 무대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하나 되는데 있다.바우덕이축제는 지역축제를 벗어나 대한민국의 진정한 정통문화콘텐츠의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는 명창 김영임의 단독 공연이 이어졌으며, 많은 관람객이 환호하는 무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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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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