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일반적으로 사람은 감염시키지는 않으나 최근에는 종간벽을 넘어 간헐적으로 사람에게도 발생하며, 주요 감염경로는 감염된 조류나 분변 등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거나, 호흡기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주 증상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인후통, 기침,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땐 즉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아야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뿐만 아니라 3㎞이내의 닭이나 오리·달걀은 전부 폐기 조치되고, 3~10㎞사이의 조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하여도 이동통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이 오염원과 접촉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닭(오리) 도축장에서는 도축 검사를 실시하여 건강한 개체만 도축되어 유통되며,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간만 가열하여도 사멸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한 경우는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고기는 안심하시고 드셔도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