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가 전체 국민소득 중 12조

한해 소득 3억6천만원

 한국 소득 상위 0.1%에 포함되려면 연소득 36천만원을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사회경제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홍민기 노동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 1999년 소득 상위 0.5%집단이 가져간 소득의 비중이 22.7%였으나 10여년이 경과한 2014년에는 32.5%로 크게 불어났다는 것이다.

 좀 더 설명하면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상위 0.1%의 소득이 121020억원인데 분석 범위를 상위 1%까지 넓히면 소득 증가분이 293450억으로 이 기간 동안 0.1%는 소득의 8.7%, 상위 1%21.1%를 가져갔다. 상위 0.1%의 직업은 금융소득자, 대기업 경영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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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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