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버스터미널에 ‘공도 이야기’라는 이색 홍보판이 설치되어 읍민과 공도를 찾는 외지인들의 큰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공도 이야기’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안성팔경과 공도 소개, 관광명소와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판이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이 홍보판은 공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순수 민간단체인 상록회(회장 유찬상)가 창립 45주년 기념사업으로 역사적, 정신적 정체성과 가치창출 그리고 읍민 자긍심 함양을 위해 설치된 홍보판이다.
유찬상 회장은 “공도 상록회는 1971년 공도를 아끼는 뜻있는 주민들이 공도의 옛 영화와 비전을 위해 조직된 순수 애향단체다.”설명하고 “초기에는 각자 농사지은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교육발전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에 신간도서 지원,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은 물론 자연보호 캠페인 프라카드 게첨 등 크고 작은 공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왔다.”고 밝혔다.
‘공도 이야기’홍보판 개막식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 도의원, 유광철 시의원, 공도읍기관사회단체장,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학용 의원과 황은성 시장 등 축사에서 “상록회는 공도 발전과 주민간 화합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그동안 펼친 사회봉사와 교육발전의 노력은 이제 결실되어 6만 인구의 도시가 됐다.”면서 “지역의 맏형으로 또 지도자로서 그동안 경험과 경륜, 훌륭한 업적을 살려 읍민간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겁게 사는 행복도시 공도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판 공도 이야기에서 우리 고장 공도는 경기 남부의 교통의 요충지로 안성시의 관문이며 비, 바람, 가뭄의 피해가 없는 3무(無)에 사통팔달의 교통과 넓고 비옥한 토지, 훈훈한 민심의 지역으로 저렴한 지가, 편리한 생활환경을 기반으로 서울에서 한 시간대 생활권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은 도시이다.
△행정구역: 조선시대에는 양성현에 속해 있다가 1913년 1월 안성, 양성, 죽산의 3개 군이 안성군으로 병합될 때 공제면과 도인면의 머리글자를 따서 공도면이 탄생되었고, 2001년 6월 1일에는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었다.
△교통의 발달: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2008년에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각각 완공되어 38국도와 연결되어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으며, 평택에서 공도를 지나 이천 부발을 잇는 동서철도의 노선이 확정되어 현재 추진 중이다.
△교육: 안성에서는 국립한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 두원공과대학, 중앙대학교 안성분교가 있으며, 이 고장은 서울의 모든 대학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공도에도 폴리텍대학, 경기창조고등학교, 중학교 3개교, 5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문화·레져: 기존의 공도, 진사 도서관과 42만평에 농협에서 농축산 테마공원 ‘팜랜드’를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공도 소재지에 수영장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체육 시설을 시에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벼·과수 농사: 수리안전답과 1,000여 농가가 밥맛이 좋은 ‘놀부가 탐낸 쌀’과 ‘안성마춤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브랜드대상’에 빛나는 안성마춤 배는 1920년부터 시작해 200여 농가에서 책임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포도 역사를 시작한 안성 포도는 1901년부터 알 굵고 달콤한 거봉포도를 출하하고 있다. △유통: 기존의 영화관이 있는 롯데마트, 예식장이 있는 하나로마트와 진사리에 신세계복합쇼핑몰이(21만평)의 부지에 완공되면, 연 4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공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장소의 탄생: 1998년 15만평의 공도 소재지가 개발되고, 곳곳에 아파트가 건립되어 현재 6망 인구가 거주중이다. 7만 명이 넘으면 공도읍이 출장소로 확대되므로 시청에서 처리하던 대부분의 민원을 출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어 공도주민 민원 편의의 시대는 머지않아 곧 도래하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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