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천 자전거도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더욱 안전하게

 안성시가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위치 확인을 위하여 소방, 경찰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금광면 월동천 자전거도로 20개 지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월동천에는 금광면 마둔저수지부터 현수교차로 인근까지 이어지는 2.64km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나, 근처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긴급구조 요청시 위치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다바82458743> 20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100미터 간격으로 설치했다.

 이제 월동천 자전거도로에서는 119 신고시 가로등, 전신주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만 불러주면 정확한 재난, 안전신고가 가능하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시 경찰, 소방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철탑, 수문, 방파제 및 임도, 자전거도로, 등산로 등에 설치하며, 문자 두 자리와 숫자 여덟 자리로 부여한다.

 안성시청 김종도 토지민원과장은 이제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국가지점번호로 명확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안전사고시 신고가 가능하게 되었다도로명주소가 위치 찾기를 넘어서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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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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