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안성, 희망의 안성 만드는데 최선 다할 터

민안신문 창간 27주년 기념식 대성황

발전 기대한다시민과 출향인들 한마음으로 축하

 정의·정론·직필의 사시 아래 새시대 참언론상 구현을 통해 우리 안성맞춤 고장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제시와 시민간 단체간 화합, 출향인과 지역간 유기적인 관계 조성,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모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20만 시민의 신문으로 출범한 본지 창간 27주년 기념식이 1025일 오전 11시부터 더 힐컨벤션웨딩홀 2층 특실에서 거행됐다.

 창간 27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시의회의장, 천동현 도의회 전 부의장, 조규설 노인회장, 양장평 문화원장을 비롯 각 급사회단체장, ·시의원, 교육계, 문화예술계, 상공업계, 농민단체, 출향인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 장기 불황 등 어려움 속에서도 축하전보, 전화로 또 화환보내기, 신문사 방문을 통해 70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독자들의 축하와 성원, 그리고 격려를 해주는 등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정수인 발행인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시민과 출향인들의 신뢰와 사랑받는 신문으로 출발한 지 어느덧 27주년이 되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흔들림 없이 계속 신문을 발행하며 꾸준히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뜻있는 시민과 출향인들의 성원과 아낌없는 후원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정 발행인은 최근 농축산물 시장 확대개방과 쌀 재고량 증가로 농업인들이 큰 시련기를 맞으면서 농자는 천하지 대본이란 근본이 무너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더구나 장기 경제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대형매장 개장과 버스터미널 이전 여파로 자본이 취약한 재래시장을 비롯해 상권이 계속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발행인은 우리 안성은 아직도 농업지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또한 상권이 취약한 시점에 특별대책이 없는 한 크나큰 타격을 받게 된다.”면서 이제 행정과 지도자급 인사들이 어떻게 시민을 보호하고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논의해 희망 있는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성 발언을 했다.

 정 발행인은 끝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다시 28년을 내다보며 더욱 분발해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문으로 지역사회 정치, 농업, 교육, 문화, 체육, 상가 등의 발전을 유도하고 주도하는 신문으로 역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태어난 곳의 애향심과 살고 있는 애착심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곳, 행복의 도시를 만들어갈 것을 천명했다.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과 권혁진 의장은 축사에서 민안신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27년간 공정한 보도와 지역 언론을 선도하는 대표 신문으로 성장했다.”고 전제하고 참신한 기사 발굴과 냉철한 비판의식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었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함께 제시해 간다면 지역 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신뢰도 나날이 커질 것이 분명하다.”라면서 언론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목탁으로서 새 시대정신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힘을 갖고 있으므로 언제나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언론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간식장에는 꽃식물 박사로 통하는 유희란 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가 자신이 직접 만든 꽃차를 대접해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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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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