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하는

‘일죽 어울림녹색장터’ 개최

 일죽초등학교(교장 이경숙)가 14일 오전 9시 10분부터 일죽초 도담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일죽 어울림녹색장터’를 개최했다.

 일죽초등학교 학부모와 전교생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중고제품을 재사용하여 자원 순환의 가치를 깨닫고, 지속가능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은 학부모회 주관으로 부채만들기, 먹을거리 장터(토스트, 아이 스크림, 음료수, 마시멜로우, 소떡소떡)를 운영했으며, 학생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장돌뱅이 활동으로 어울림녹색장터를 운영했다.

 장터 판매물품은 학용품, 책, 장난감, 농산물, 의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출시되어 학생들이 자기가 가져온 물건의 가격과 가게 이름을 정하여 물품을 판매하고, 장터를 돌아다니며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장터의 화폐는 모의 화폐를 행사 전에 환전하고, 환전한 금액을 가지고 물건을 구입하고, 수익금을 현금으로 바꾼 후, 학생 자율적으로 기부활 동을 실시했다.

 행사를 담당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교육이 되었으며, 수익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행사에 대해 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일죽초등학교 학생들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좋았다.”, “다양한 물건이 있어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오늘 판매한 수익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오늘 행사에 열심히 참여한 내가 자랑스럽다.”등 어울림녹색장터 행사 참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스를 운영한 학부모들은 “바쁘지만, 이런 학교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학부모로써 함께 만들어 가는 일죽초등학교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에 대해 뜻깊은 감회를 나타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경제교육, 환경교육, 나눔 교육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일죽 행복교육이 되었다.

 농촌 소규모 학교의 학생 감소 문제점이 산재해 있는 이러한 시기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여 서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체험학습이 되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의회 이관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입장문
안성시의회 이관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과 관련해, 사태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의원들이 제출한 계수조정안이 접수된 상태라며, 예산안 전반에 대한 삭감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 각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양당과 집행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협의에 나서 예산 논의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해법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즉각 시작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본예산 의결이 지연될 경우 안성시가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준예산 체제는 행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산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적 책임임을 강조하며, 안성시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앞에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