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어려움 뚫고 힘차게 도약하는 미양농협

선도농협답게 무인헬기와 드론 안성 최초 활용, 실익증진 크게 제고
올해 다목적 저장고 신축, 육묘장 시설 중축 통해 영농편익‧생산량 향상 도모

 농민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미양농협(조합장 김관섭) 2020년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임원과 대의원들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 조합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섭 조합장은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유례없는 수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며 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창궐해 축산 농가는 물론 전국적으로 커다란 피해가 있었다”전재하고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영농에 매진한 조합원 여러분께서 수고가 많았다”며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우리 농협은 안성시 최조 무인헬기와 드론을 구입, 수도작 농가에 연 2회 방제를 실시해 조합원 여러분의 영농편인을 제고해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케 하려고 노력했으며, 3월 1일부터 11월까지 연중 적기방제와 병해충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올 한해도 경기침체 및 국제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지적하고 “우리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앞으로 더욱 조합원의 희망을 함께 이루어나가는 농협,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농협, 조합원에게 더 없는 친절과 봉사로 행복을 전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미양농협은 선도농협답게 육묘장을 활용해 벼육묘 6만개를 공급했으며, 지자체협력 사업을 통해 다목적 창고를 운영, 배추묘 원가공급, 양파 포트작업 대행 등으로 지역특화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또 콩 선별장을 운영 농업생산성 증가를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저장을 위해 다목적 저장고를 신축, 육묘장 시설 증축으로 영농편인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지난한해 동안 농협사업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1천719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1천160억원, 경제사업 실적 248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교육지원 사업비로 7억4천500만원을 지원, 조합원 영농편익 제공 뿐 아니라 실익증진에도 큰 기여를 했다.

 미양농협이 상호금융과 경제사업의 활력화로 조성된 당기순이익 중 법정정립금 6천1백만원, 사업준비금 1억2천1백만원, 배당금으로 2억7천200만원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보다 앞서 우수 영농회와 유공 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영예의 수상자는 △우수 영농회 서변 △우수 부녀회 보촌 △우수 작목반 시설채소 이준석 △쌀 판매 우수 영농회 1등 동변 2등 용두리 △상호금융 김영태 오성문 △보험 김미영 △판매 김성희 △마트 김수현 김옥환 △구매 한승희 원종만 △조합장상 정세훈 △중앙회장상 배석주 상무가 농협발전 유공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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