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후보, ‘흑색선전’ 주장 철회하고, 민주당원의 품위 지켜 달라!”

윤종군 예비후보, 2014년 김 예비후보 안철수 신당 창당발기인 논란 견해 밝혀

 안성시장 재선거 김보라 예비후보가 2014년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윤종군 예비후보가 “김보라 예비후보는 ‘흑색선전’ 주장을 철회하고, 민주당원으로서 품위를 지켜 달라!”는 견해를 밝혔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보라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입장문과 보도 자료를 통해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는 ‘기사가 오보’라며, ‘2014년 당시 언론 보도를 알지 못해 정정 보도 요청을 할 수 없었고, 최근 모 후보 측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처음 접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또 “김 예비후보의 입장 발표 후 몇 차례 당사자와 사건관계인, 지역위원회 원로들과 만나 ‘2014년 초 안철수 측과 2~3차례 만난 사실’, ‘2014년 당시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발기인으로 보도된 것을 알고 있었던 사실’, ‘당시 지역위원장인 윤종군이 김 예비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힘을 썼다는 사실’ 등과 관련해 복수의 관계자들과 함께 스스로 확인하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고 있지 않은 것에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윤종군 예비후보는 “본인은 ‘안철수 쪽과 통화하고 두세 번 만났지만, 발기인을 한다고 한 적이 없다’라고 하는 김 예비후보의 주장은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한두 군데가 아닌 다수의 신문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기사화된 사실을 ‘오보’라고 하고, 보도 자료와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 공표죄’를 운운하고, 최근 자신의 SNS 공식 밴드와 페이스북에 ‘과거 독재정권 시절 경찰의 추악한 행태와 닮았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던 동지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고 씁쓸하다’라고 적시하여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려는 저와 저의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2014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증언과 사실관계를 제시할 수 있고, 일부 관련된 사실을 김 예비후보에게 제시도 했다. 그런데도 현 시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온 국민이 비상사태에 있고, 더 이상의 진실 공방으로 얼마 남지 않은 경선을 혼탁하게 하거나 본선에서의 당 경쟁력을 훼손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밝히고, 흑색선전 운운하는 주장을 철회하고, 민주당원으로서 품위를 지켜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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