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시민, '마스크 3만개 기부'

시민사회 나눔 정신 ‘훈훈’

 익명의 한 안성시민이 지난 1일 안성시 보건소를 방문해, 일반 마스크 3만장(3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공도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성시에는 공적 마스크가 풀린 지난 주말에도 많은 시민들이 농협 하나로 마트 등 주 판매처에서 긴 줄을 서고 대기하는 등, 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뭄의 단비 같은 기부에 감사하며, 기탁된 마스크는 안성 관내, 노약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신속하게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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